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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이 추천하는 야채 숨기기 요리법 5가지

by 이슈날다 2025. 5. 8.

자취생이 추천하는 야채 숨기기 요리법 5가지 궁금하신가요? 나는 어렸을 적부터 '채소' 하면 고개부터 절레절레 흔들던, 고기만 좋아하던 남학생이었다.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더니, ‘채소는 맛없다’라는 말을 하도 입에 달고 살아서 그런지 보기만 해도 맛이 없어 보이기까지 했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도 들고, 자취까지 하게 되면서 좋아하는 채소가 하나둘 생기긴 했지만 여전히 눈에 띄는 야채는 거부감부터 든다. 그러다 깨달은 게 있다. ‘야채가 보이지 않으면, 먹을 수 있다. 심지어 맛있게.’

예전 같았으면 편식하지 말라고 야단맞았겠지만, 요즘은 다르다. 편식도 MZ세대의 개성과 취향이 된 시대! 그래서 나는 말한다. 야채를 억지로 먹지 말고, 티 안 나게 맛있게 숨겨서 먹자. 만약 야채 싫어하는 친구들이 집에 놀러 온다면, 이 요리법으로 대접해 보자. 아무도 야채 들어간 줄 모를 테니까.

야채 숨기기 요리법 5가지

1. 야채계란말이

재료: 계란 3개, 다진 당근·부추·양파 각 1큰술, 우유 1큰술, 소금 약간

보이지 않지만 분명 들어간 야채계란말이 요리 방법 궁금하신가요? 채소는 가능한 한 곱게 다진다. 거칠게 썰면 존재감이 드러나니까. 계란에 우유와 소금을 넣고 풀어준 뒤, 다진 채소를 섞는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얇게 펴 부쳐가며 조심스럽게 말아준다. 약불 유지가 핵심! 센 불로 하면 겉만 익고 속은 덜 익는다. 먹을 땐 그냥 계란말이인데, 알고 보면 채소가 가득한 비밀 반찬.

2. 야채주먹밥

재료: 밥 1 공기, 다진 시금치·당근·애호박 각 1큰술, 소금, 참기름, 깨

밥 안에 숨긴 편식 암살 작전 야채주먹밥 요리 방법 궁금하신가요? 채소는 살짝 데치거나 전자레인지에 1분 돌려 숨을 죽인다. 밥에 넣고 소금, 참기름, 깨를 넣어 잘 섞는다. 동그랗게 뭉쳐서 한입 크기 주먹밥을 만든다. 겉보기엔 그저 귀여운 밥 뭉치지만, 안에는 영양 폭탄. 야채가 들었다는 걸 눈치채기 어렵다.

3. 햄야채볶음밥

재료: 밥 1 공기, 햄 2조각, 다진 양파·당근·애호박 각 1큰술, 간장 1작은술

햄이 센터, 채소는 백댄서 요리 방법 궁금하신가요? 햄은 잘게 썰고 팬에 먼저 볶아 향을 낸다. 그 뒤에 채소를 넣고 충분히 볶는다. 밥을 넣고 간장으로 간을 맞춰 고루 볶아낸다. 햄의 짭짤한 맛이 야채 맛을 완벽하게 눌러준다. 눈치 빠른 친구도 “채소 있었어?” 하고 물을 수준이다.

4. 야채떡갈비

재료: 다진 돼지고기 200g, 다진 양파·표고버섯·브로콜리 각 1큰술, 간장 1큰술, 마늘, 설탕, 참기름

고기 속에 야채를 말아 넣은 야채떡갈비 요리 방법 궁금하신가요? 채소는 잘게 다져 물기를 꼭 짜고, 고기와 섞는다. 간장, 설탕, 마늘, 참기름으로 양념한 뒤 동그랗게 빚어 팬에 굽는다. 앞뒤로 노릇하게 익히면 겉은 완전 고기인데, 속엔 야채가 가득. 누구도 야채가 들었다고 생각 못할 맛이다.

5. 야채 토마토 스파게티

재료: 토마토소스 1컵, 다진 양파·당근·피망 각 2큰술, 올리브오일, 스파게티면

소스에 녹아버린 채소 야채 토마토 스파게티 요리 방법 궁금하신가요? 올리브오일에 채소를 볶아 숨을 죽인다. 토마토소스를 넣고 5분간 약불로 끓여 소스 완성. 삶은 면과 함께 버무리면 끝! 소스 맛이 강해서 채소가 있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야채 숨기기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마무리

이젠 '편식하지 마!'가 아니라, '그럼 이렇게 먹어봐!' 하는 시대입니다. 나처럼 어릴 적부터 채소와 거리 두던 사람도 이렇게 먹으면 거뜬히 클리어 가능합니다. 보이지 않으면 맛있다, 맛있으면 끝까지 먹는다는 이 단순한 진리! 채소 싫어하는 사람도 즐겁게 먹을 수 있는 요리, 오늘 한 가지만이라도 꼭 시도해 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편식쟁이 친구 초대할 때 쓰는 속임수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